경기도는 야구와 축구, 캠핑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팀업캠퍼스(team-up campus)’를 준공해 2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발표했다.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의 팀업캠퍼스는
207430규모 부지에 국비 20억원과 도비 192억원 등 모두 2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국제규격의 야구장 3 축구장 1풋살·축구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보조구장 썰매장 게이트볼장 22층 규모의 복합스포츠체험관 27면 규모의 캠핑장 ▲산책로 등이다.

복합스포츠체험관 1층은 야구장 지원을 위한 덕아웃과 회의장으로 사용되며, 2층에는 야구·승마·사격 등 스크린체험 시설과 어린이 스포츠 시설, 건물 옥상에는 관람 및 휴게공간, 부대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야구장과 축구장 등은 사전예약과 유료로 이용 가능하며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은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캠핑장은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캠핑을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22동의 글램핑장과 5동의 캐빈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팀업캠퍼스를 단순한 생활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협동과 기본기를 배워 반칙이 없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김진홍 경기도 행정
2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팀업캠퍼스는 스포츠의 기본정신인 페어플레이를 다지는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면서 도민 누구나 느끼고 즐기고 배우는 스포츠 복지공간으로 도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복합스포츠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팀업캠퍼스 준공식에는 김진홍 행정2부지사와 임종성·소병훈 국회의원, 정윤경·권태진·장동길· 박광서 경기도의원, 박덕순 광주부시장,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 김병지·송종국 전 축구 국가대표, 시흥 소래고야구단 15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