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여성, 태국서 동거남 모친 흉기로 살해…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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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주재 한국 대사관, 경찰 영사 치앙마이 현지 급파
태국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2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사실혼 관계인 남자친구의 어머니 B씨(7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태국 경찰은 이날 새벽 살인 사건이 났다는 현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층 침실에서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확인,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과 10개월 가까이 동거를 해오다가 4개월 전부터 B씨와 함께 살게 됐고 이후 싸움이 잦아지는 등 불화가 깊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오랫동안 무시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남자친구와 자신의 어머니에게 죄송하다는 자필 편지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 역시 범행 과정에서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 경찰은 A씨와 남자친구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태국주재 한국 대사관은 경찰 영사를 치앙마이 현지에 급파해 현지 경찰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1일 태국 경찰은 이날 새벽 살인 사건이 났다는 현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층 침실에서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확인,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과 10개월 가까이 동거를 해오다가 4개월 전부터 B씨와 함께 살게 됐고 이후 싸움이 잦아지는 등 불화가 깊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오랫동안 무시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남자친구와 자신의 어머니에게 죄송하다는 자필 편지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 역시 범행 과정에서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 경찰은 A씨와 남자친구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태국주재 한국 대사관은 경찰 영사를 치앙마이 현지에 급파해 현지 경찰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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