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아프가니스탄 아름답지만 슬픈 호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청명한 하늘 아래 새파란 호수가 펼쳐져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깨끗해진다. 아프가니스탄 중부 바미안 시의 ‘반데아미르(Band-e Amir)’ 호수다. 빙하가 녹은 물이 산에서 내려와 호수를 이뤄 한여름에도 물이 매우 시원하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은 안타깝게도 전 세계인에게 ‘테러’, ‘죽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민들의 극심한 불안과 고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고도 슬프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2009년 이곳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고 한다. 얼른 이곳에도 평화가 찾아와 주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이 호수 경치를 즐기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아프가니스탄은 안타깝게도 전 세계인에게 ‘테러’, ‘죽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민들의 극심한 불안과 고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고도 슬프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2009년 이곳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고 한다. 얼른 이곳에도 평화가 찾아와 주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이 호수 경치를 즐기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