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1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글로벌 피어 그룹의 낮아진 주가흐름을 반영해 기존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 증권사의 김익상 연구원은 "KAI는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연초 대비 20.7% 증가한 2조2984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이는 회계기준 변경으로 군수 사업과 완제기 수출 매출액을 기존 진행률에서 인도 기준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리온은 금년초 美 미시건州 마켓에서 실시된 체계결빙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방위사업청의 감항인증심의위원회는 ‘수리온의 체계결빙 운용능력 입증’ 안건을 승인했는데 체계결빙 시험 결과 모든 기준의 충족과 체계결빙 운용능력 입증을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글로벌 피어 그룹의 낮아진 주가흐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했다"며 "국내외 대외변수 악화와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일시 조정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