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미운우리새끼'에서 모벤져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미운 52세' 김건모가 모처럼 좋은 일(?)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절친인 지상렬과 함께 정성스레 포장된 무언가를 큰 트럭에 한가득 실었다. 물건의 정체는 바로 고깃집 불판 테이블. 지난 ‘미우새’ 방송에서 김건모가 태진아에게 선물해 '母벤져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던 바로 그 테이블을 직접 어머님들께 선물하러 나선 것이다.

김건모와 지상렬은 가장 먼저 박수홍 어머니 댁을 찾아갔다. 마침 혼자 계시던 박수홍의 아버지가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수홍 아버지는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건모의 대표 히트곡인 '잘못된 만남'이 "내 감정을 대신 말해줬다"라며 젊은 시절의 추억을 깜짝 고백해 녹화장을 발칵 뒤집었다. 모두가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가운데, 박수홍 어머니만 홀로 좌불안석이었다고.

한편, 김건모의 다음 목적지는 다름 아닌 자신의 어머니 댁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맘심'을 저격한 '쉰짱구' 김건모의 어머님들 댁 깜짝 방문은 오는 24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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