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녀' 이연희가 히든카드…섬살이 예능 '섬총사2' 4色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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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행 트렌드로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 떠오르고 있다. 한 달 동안 제주도에 정착하는 '제주도 한달살기'와 같은 여행이다. 단순히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의 집을 빌려 음식을 해먹고 현지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느긋한 템포로 삶을 살아 내는 것.
올리브 '섬총사2'가 대한민국 푸른 바다 곳곳 숨겨진 보석같은 섬을 찾아 떠난다. 섬여행 노하우로 완벽 무장한 대장 강호동과 새로운 섬반장 이수근, 섬블리 이연희가 섬스테이의 주인공이 됐다. 올 여름 밤을 수놓을 섬요정들의 네 가지 매력을 살펴봤다.
◆ 강호동, 일식까지 뚝딱~ 영원한 섬대장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의 호랑이 강호동이 일식 요리까지 겸비해 돌아왔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강호동은 정호영 셰프로부터 살아있는 문어 손질법부터 튀김 조리법까지 배웠다. 시즌1에서 섬마을 주민들에게 많은 것을 받아왔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박상혁 CP는 "'강식당' 이후 강호동이 요리에 재미를 느꼈다. 원래 생선을 만지지도 못했는데 나중엔 모든 회를 마스터했다. 도미, 장어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표 크림짬뽕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 CP는 "강호동이 시즌1에서 많은 것을 받았기에 드릴 것이 없을까 싶어했다. 섬 주민들이 서울이나 도심에서 먹는 음식을 많이 드시지 못하셨을 것 같아 크림짬뽕을 마스터해 대접해 드렸다"고 덧붙였다. ◆ 섬마을 주민들도 놀란 매력…'섬므파탈' 이수근
'1박2일', '신서유기', '아는형님', '강식당'. 강호동의 영혼의 동반자 이수근이 '섬총사' 시즌2에 합류했다.
박 CP는 "강호동과 이수근이 '1박2일'이후 오랜만에 야외 예능을 함께 하게 됐다"며 "7년간 함께 여행한 사이라 호흡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안도했다.
이어 "강호동, 이수근 조합이 식상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데 의외로 많이 붙지 않는다. 이연희가 등장해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벌써 섬마을 사람들은 이수근을 '섬므파탈'로 부른다고. 박 CP는 "섬 주민들이 '서울에서 온 애들이 얼마나 하겠나'라고 보시다가 이수근의 재주에 깜짝 놀랐다. 이번 방송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차도녀 아니고 그냥 예쁜 섬처녀, 이연희
'섬총사' 안방마님 김희선의 대를 이어 배우 이연희가 이름을 올렸다.
김관태 PD는 "이연희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라 섬과 어울릴까 고민이 많았다. 막상 촬영해보니 섬에 살고 있는 예쁜 사람이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 살았다고 하더라. 그만큼 섬주민과 잘 어울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상혁 CP는 "사실 이연희가 섭외를 거절할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을 해보니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많이 다른 사람"이라며 "강호동과 예능을 하면서 이연희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섬여행 전 박준우 셰프에게 제빵을 배웠다. 박 CP는 "친 언니가 파티셰라고 한다. 제빵을 배워서 섬분들에게 츄러스와 같은 것도 만들어 드렸다. 지난 시즌에는 어머니들의 음식이 나왔다면 이번엔 우리가 직접 해서 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 PD는 '섬총사2'의 관전 포인트로 이연희를 꼽았다. 그는 "이연희는 딱 봐도 진정성이 보인다. 강호동과 이수근이 아무리 시끄럽게 해도 자기 일을 끝내며 섬 생활에 잘 스며들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수근에 대해서는 "어르신들과 대화나 자세가 진정성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동생, 위하준
'섬총사2'엔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와 함께 배우 위하준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해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어울리지 않을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위하준도 섬 출신인 것. 제작진은 "세 사람과 어울리고 일 잘 하고 싹싹한 젊은 남자 막내가 필요했다"며 "수십명 인터뷰 끝에 위하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섬 출신이라 일도 잘하고 사투리를 동시통역해줬다. 저희도 '예쁜 누나'를 보며 어떤 스타일일지 궁금했는데, 춤, 노래 모두 완벽했다. 첫 번째 달타냥에 이어 두 번째도 함께했다. 스케줄만 맞으면 계속 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섬총사2'는 오는 25일 밤 11시 올리브,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올리브 '섬총사2'가 대한민국 푸른 바다 곳곳 숨겨진 보석같은 섬을 찾아 떠난다. 섬여행 노하우로 완벽 무장한 대장 강호동과 새로운 섬반장 이수근, 섬블리 이연희가 섬스테이의 주인공이 됐다. 올 여름 밤을 수놓을 섬요정들의 네 가지 매력을 살펴봤다.
◆ 강호동, 일식까지 뚝딱~ 영원한 섬대장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의 호랑이 강호동이 일식 요리까지 겸비해 돌아왔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강호동은 정호영 셰프로부터 살아있는 문어 손질법부터 튀김 조리법까지 배웠다. 시즌1에서 섬마을 주민들에게 많은 것을 받아왔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박상혁 CP는 "'강식당' 이후 강호동이 요리에 재미를 느꼈다. 원래 생선을 만지지도 못했는데 나중엔 모든 회를 마스터했다. 도미, 장어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표 크림짬뽕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 CP는 "강호동이 시즌1에서 많은 것을 받았기에 드릴 것이 없을까 싶어했다. 섬 주민들이 서울이나 도심에서 먹는 음식을 많이 드시지 못하셨을 것 같아 크림짬뽕을 마스터해 대접해 드렸다"고 덧붙였다. ◆ 섬마을 주민들도 놀란 매력…'섬므파탈' 이수근
'1박2일', '신서유기', '아는형님', '강식당'. 강호동의 영혼의 동반자 이수근이 '섬총사' 시즌2에 합류했다.
박 CP는 "강호동과 이수근이 '1박2일'이후 오랜만에 야외 예능을 함께 하게 됐다"며 "7년간 함께 여행한 사이라 호흡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안도했다.
이어 "강호동, 이수근 조합이 식상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데 의외로 많이 붙지 않는다. 이연희가 등장해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벌써 섬마을 사람들은 이수근을 '섬므파탈'로 부른다고. 박 CP는 "섬 주민들이 '서울에서 온 애들이 얼마나 하겠나'라고 보시다가 이수근의 재주에 깜짝 놀랐다. 이번 방송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차도녀 아니고 그냥 예쁜 섬처녀, 이연희
'섬총사' 안방마님 김희선의 대를 이어 배우 이연희가 이름을 올렸다.
김관태 PD는 "이연희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라 섬과 어울릴까 고민이 많았다. 막상 촬영해보니 섬에 살고 있는 예쁜 사람이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 살았다고 하더라. 그만큼 섬주민과 잘 어울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상혁 CP는 "사실 이연희가 섭외를 거절할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을 해보니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많이 다른 사람"이라며 "강호동과 예능을 하면서 이연희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섬여행 전 박준우 셰프에게 제빵을 배웠다. 박 CP는 "친 언니가 파티셰라고 한다. 제빵을 배워서 섬분들에게 츄러스와 같은 것도 만들어 드렸다. 지난 시즌에는 어머니들의 음식이 나왔다면 이번엔 우리가 직접 해서 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 PD는 '섬총사2'의 관전 포인트로 이연희를 꼽았다. 그는 "이연희는 딱 봐도 진정성이 보인다. 강호동과 이수근이 아무리 시끄럽게 해도 자기 일을 끝내며 섬 생활에 잘 스며들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수근에 대해서는 "어르신들과 대화나 자세가 진정성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동생, 위하준
'섬총사2'엔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와 함께 배우 위하준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해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어울리지 않을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위하준도 섬 출신인 것. 제작진은 "세 사람과 어울리고 일 잘 하고 싹싹한 젊은 남자 막내가 필요했다"며 "수십명 인터뷰 끝에 위하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섬 출신이라 일도 잘하고 사투리를 동시통역해줬다. 저희도 '예쁜 누나'를 보며 어떤 스타일일지 궁금했는데, 춤, 노래 모두 완벽했다. 첫 번째 달타냥에 이어 두 번째도 함께했다. 스케줄만 맞으면 계속 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섬총사2'는 오는 25일 밤 11시 올리브,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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