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재 카드' 시즌2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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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할인·쇼핑 2종 출시
대중화로 고객 저변 확대
대중화로 고객 저변 확대
!['정원재 카드' 시즌2 나온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AA.17047942.1.jpg)
정원재 카드 시즌2는 할인에 특화된 ‘카드의 정석 디스카운트’와 쇼핑에 초점을 맞춘 ‘카드의 정석 쇼핑’ 등 2종으로 구성된다. “고객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자”는 정 사장의 주문에 따라 영업채널 의견을 토대로 상품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의 정석 디스카운트는 전월 이용금액 관계없이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0.7%를 할인해준다.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1%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의 정석 쇼핑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뿐 아니라 올리브영, 다이소 등 대부분 쇼핑매장에서 10%를 할인해준다. 이들 카드 디자인엔 모두 화가 김현정 씨의 그림을 담았다.
정 사장은 카드의 정석 시리즈를 앞세워 올해를 우리카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 사장은 올해 취임 직후 직원들에게 “우리카드의 현실을 직시하고 공격적인 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우리카드의 위상은 ‘우리은행에서 발급해주는 카드’에 불과했다는 게 정 사장의 진단이다.
이런 현실을 극복할 ‘무기’로 내놓은 상품이 카드의 정석 시리즈다. 첫 시리즈는 출시 3주 만에 발급 10만 장을 돌파했다. 이달 말 50만 장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 사장은 두 번째 시리즈를 통해 대중화, 즉 고객 저변 확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연회비는 2종 모두 국내 전용 1만원, 해외 겸용 1만2000원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