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YBL, 보안숫자 보이지 않는 보안카드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터치, 핀테크 기업
스마트폰에 보안카드 대면 화면에 숫자 나타나
스마트폰에 보안카드 대면 화면에 숫자 나타나
보안숫자(난수표)가 드러나지 않아 촬영·복사 등이 불가능한 금융 보안카드가 개발됐다.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YBL은 근접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신보안카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보안카드엔 인터넷뱅킹 등에서 자금을 이체하기 위해 입력해야 하는 보안숫자가 적혀 있지 않다. 이 카드를 쓰려면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연동된 앱(응용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스마트폰에 보안카드를 갖다대면 화면에 지정된 보안숫자가 나타나는 식이다. 신보안카드는 일반형과 일회용코드(OTC) 등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됐다.
YBL 신보안카드에는 보안숫자가 전혀 표시되지 않고 스마트폰에 태그했을 때만 화면에 35쌍의 난수표가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OTC형도 일반형과 사용법은 같다. 스마트폰에 NFC의 카드를 태그할 때마다 6개 보안코드가 매번 바뀌는 형태다.
김 부사장은 “이 카드는 금융회사 전산 시스템 변경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소비자들이 난수표가 표시된 카드를 카메라로 찍어 스마트폰 등에 저장할 때 예상되는 취약한 보안성 문제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위해선 스마트폰이 반드시 필요해 소비자들이 불편할 수 있다”며 “지문 등 생체기술을 통한 본인확인 기술보다 뛰어나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YBL은 근접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신보안카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보안카드엔 인터넷뱅킹 등에서 자금을 이체하기 위해 입력해야 하는 보안숫자가 적혀 있지 않다. 이 카드를 쓰려면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연동된 앱(응용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스마트폰에 보안카드를 갖다대면 화면에 지정된 보안숫자가 나타나는 식이다. 신보안카드는 일반형과 일회용코드(OTC) 등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됐다.
YBL 신보안카드에는 보안숫자가 전혀 표시되지 않고 스마트폰에 태그했을 때만 화면에 35쌍의 난수표가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OTC형도 일반형과 사용법은 같다. 스마트폰에 NFC의 카드를 태그할 때마다 6개 보안코드가 매번 바뀌는 형태다.
김 부사장은 “이 카드는 금융회사 전산 시스템 변경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소비자들이 난수표가 표시된 카드를 카메라로 찍어 스마트폰 등에 저장할 때 예상되는 취약한 보안성 문제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위해선 스마트폰이 반드시 필요해 소비자들이 불편할 수 있다”며 “지문 등 생체기술을 통한 본인확인 기술보다 뛰어나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