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 개선을 위한 국민 여론 수렴작업이 본격화된다.

교육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근교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를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 1차 합숙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학생부의 공정성 논란을 줄이고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숙려제를 통해 신뢰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책참여단은 합숙회의에서 조를 나눠 학생부 현황과 교육부가 지난 4월 내놓은 개선안에 관해 알아보고, 세부 쟁점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적으로 토의할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정책참여단은 이들 쟁점을 중심으로 다음달 7~8일 2차 회의를 열어 개선방향을 찾은 뒤 교육부에 권고안 형태로 제출할 계획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