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주유소 직원·택시기사 등 시민 4명에 '묻지마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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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서울 주유소에서 벽돌을 휘두르며 묻지마 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최모 씨는 전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소 직원과 행인 등 4명을 폭행했다.
최 씨는 주유를 완료하고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무실로 들어와 주유비 8만7000원을 계좌이체하는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다. 이어 그는 직원의 멱살을 잡고 위협했다.
목격자는 "최 씨는 주유비를 계좌이체하겠다고 했는데 주유소 사장이 통장에 돈이 안 들어왔다고 하니 갑자기 성질을 냈다"고 했다.
이후 갑자기 최 씨는 택시를 잡은 뒤 택시기사의 얼굴을 때렸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을 벽돌로 내리치기도 했다. 또 근처 마트에서는 물건을 헤집으며 흉기를 찾기도 했다.
다행히 피해자 4명 중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그 사람은 조현병 환자여서 자기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을 못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 씨가 과거 정신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진술에 따라 진료 내역과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5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최모 씨는 전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소 직원과 행인 등 4명을 폭행했다.
최 씨는 주유를 완료하고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무실로 들어와 주유비 8만7000원을 계좌이체하는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다. 이어 그는 직원의 멱살을 잡고 위협했다.
목격자는 "최 씨는 주유비를 계좌이체하겠다고 했는데 주유소 사장이 통장에 돈이 안 들어왔다고 하니 갑자기 성질을 냈다"고 했다.
이후 갑자기 최 씨는 택시를 잡은 뒤 택시기사의 얼굴을 때렸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을 벽돌로 내리치기도 했다. 또 근처 마트에서는 물건을 헤집으며 흉기를 찾기도 했다.
다행히 피해자 4명 중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그 사람은 조현병 환자여서 자기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을 못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 씨가 과거 정신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진술에 따라 진료 내역과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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