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는 네이버가 새로 선보인 인공지능(AI) 뮤직 서비스인 '바이브(VIBE)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YG PLUS는 바이브에 대한 독점 콘텐츠를 비롯한 음원 공급, 서비스 운영, 정산 플랫폼 고도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네이버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G PLUS는 오차드, 라우트노트 등 해외 음원 콘텐츠 유통사와 공급계약을 통해 국내 최대 수준인 4000만곡의 음원을 확보했고, 올 하반기부터는 네이버와 공동으로 조성한 ‘YG-네이버 콘텐츠&라이프스타일 펀드’를 통해 추가 음원 및 독점 콘텐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YG PLUS 관계자는 "개별 음원의 특색과 특징을 분석할 수 있는 네이버의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