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 노동부 장관 앞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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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항의 채증에 항의하며 마찰 빚기도
노동단체가 25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앞에서 최저임금법 산입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기 등 노동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25일 경찰과 금속노조 대전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께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대전현장노동청 방문 행사에 참석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본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지부와 택시지부 등 노동단체 회원 30여명은 행사장에서 '최저임금 개악 즉각 폐기하라', '노동악법 교섭창구 단일화법 폐기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노동부 장관 퇴진 등을 요구했다.
경찰이 노동단체 회원의 항의가 거세졌다고 판단해 채증을 시작했고, 이 단체 회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경찰과 마찰이 빚어졌다.
그 사이 김 장관이 행사장을 떠나려 차량에 탑승했고, 단체 관계자들은 장관에게 "준비해 온 정책 제안서를 받으라"고 요구하며 차량을 막아섰다.
항의는 20분 가까이 계속되다가 김 장관이 제안서를 받고 떠나면서 마무리됐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기와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 52시간 근무제 즉각 시행 등 요구사항을 담은 제안서를 장관에게 전달하려 했다"며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지 촉구 캠페인을 하려고 집회 신고를 미리 했으며, 채증에 항의하며 마찰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한 내용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5일 경찰과 금속노조 대전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께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대전현장노동청 방문 행사에 참석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본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지부와 택시지부 등 노동단체 회원 30여명은 행사장에서 '최저임금 개악 즉각 폐기하라', '노동악법 교섭창구 단일화법 폐기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노동부 장관 퇴진 등을 요구했다.
경찰이 노동단체 회원의 항의가 거세졌다고 판단해 채증을 시작했고, 이 단체 회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경찰과 마찰이 빚어졌다.
그 사이 김 장관이 행사장을 떠나려 차량에 탑승했고, 단체 관계자들은 장관에게 "준비해 온 정책 제안서를 받으라"고 요구하며 차량을 막아섰다.
항의는 20분 가까이 계속되다가 김 장관이 제안서를 받고 떠나면서 마무리됐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기와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 52시간 근무제 즉각 시행 등 요구사항을 담은 제안서를 장관에게 전달하려 했다"며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지 촉구 캠페인을 하려고 집회 신고를 미리 했으며, 채증에 항의하며 마찰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한 내용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