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진대제의 스카이레이크, 車부품사에 1000억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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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지분 100% 인수
▶마켓인사이트 6월25일 오후 3시43분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2006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회사를 인수했다. 주로 정보기술(IT)업종에 투자해온 스카이레이크가 자동차 부품업계 업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베팅에 나서 주목된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KDA 지분 100%를 약 1000억원에 사들였다. 2005년 설립된 KDA는 프로펠러 샤프트(엔진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샤프트, 요크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일본 히타치, 미국 AAM, 독일 IFA 등 세계 주요 프로펠러 샤프트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미국 프로펠러 샤프트 부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97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73억원이었다.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 회장의 경험을 토대로 주로 IT·기술 업체에 투자하던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과 온라인 숙박 서비스(야놀자)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2006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회사를 인수했다. 주로 정보기술(IT)업종에 투자해온 스카이레이크가 자동차 부품업계 업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베팅에 나서 주목된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KDA 지분 100%를 약 1000억원에 사들였다. 2005년 설립된 KDA는 프로펠러 샤프트(엔진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샤프트, 요크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일본 히타치, 미국 AAM, 독일 IFA 등 세계 주요 프로펠러 샤프트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미국 프로펠러 샤프트 부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97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73억원이었다.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 회장의 경험을 토대로 주로 IT·기술 업체에 투자하던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과 온라인 숙박 서비스(야놀자)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