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월드는 중국 청도출판과 현지 캐릭터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노희열 오로라월드 회장(오른쪽)과 리 카이(李楷) 청도출판그룹 부총경리가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오로라월드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부터 청도출판그룹 산하 1만4000여개 신화서적에서 ‘유후와 친구들’ 스토리북을 선보인다. 청도출판과 맺은 라이센싱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후와 친구들을 활용한 출판 및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후와 친구들은 오로라월드가 멸종위기 동물들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 애니메이션이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에서 볼 수 있다.
오로라월드는 청도출판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하반기에 중국 1선 도시에서 유후와 친구들 테마파크 개장도 계획 중이다. 내년 중엔 중국 2선도시까지 테마파크를 확대한다.
청도출판그룹은 중국 최대 출판물 국유기업이다. 영상미디어사업, 서점, 언론사, 미술관, 대형 쇼핑몰 사업 등24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