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주가 하락 과도한 국면"-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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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이노션에 대해 주가 하락이 과도한 국면이고 올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4일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대기업의 비핵심 계열사 매각에 대한 업종 중 하나로 광고를 언급한 후 이노션 주가는 14% 이상 하락했다"며 "이후 김 위원장이 비상장 계열사만 해당된다고 발언을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사업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관련 규제를 이미 적용받고 있고, 추가적인 규제 확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이노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303억원)에는 소폭 미달하겠지만 전년 동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9년부터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 사이클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광고 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월드컵 마케팅이 6~7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일부 도움을 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4일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대기업의 비핵심 계열사 매각에 대한 업종 중 하나로 광고를 언급한 후 이노션 주가는 14% 이상 하락했다"며 "이후 김 위원장이 비상장 계열사만 해당된다고 발언을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사업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관련 규제를 이미 적용받고 있고, 추가적인 규제 확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이노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303억원)에는 소폭 미달하겠지만 전년 동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9년부터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 사이클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광고 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월드컵 마케팅이 6~7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일부 도움을 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