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인크로스에 대해 플랫폼에서 매체향으로 사업영역 확장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단기 실적 모멘텀도 성수기인 4분기를 향하며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봐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인크로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어난 수치로 이를 달성할 경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게 된다.

이 증권사의 김현용 연구원은 “주력으로 영위하는 온라인 렙 비즈니스와 애드네트워크 사업이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과 투자심리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 2분기 이래 최근 분기 영업이익률은 28.3%에서 33.7% 사이에 위치해 30% 전후에서 안정적으로 고마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사모펀드에서 신규 NHN엔터테인먼트로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된 이후 올해가 사실상 NHN엔터테인먼트 그룹 편입효과가 본격화되는 원년이라고 판단한다”며 “캡티브 최대주주 확보로 온라인 렙 시장 내 3위 지위(1위 KT계열 나스미디어, 2위 CJ계열 메조미디어)가 더욱 공고해지는 한편 애드네트워크를 비롯한 신사업의 공격적인 확장도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