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익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역별로 국내 92억원, 아시아 139억원, 북미 175억원, 유럽 170억원 등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린 스마트 제품의 중국 판매허가를 취득하면서 중국지역 3D 제품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14일 그린 스마트 제품 중국 판매허가를 취득했고, 중국 치과용 X-ray 장비 시장규모는 판매 대수 기준 연간 2D 1000대, 3D 3000대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기준 2D, 3D 제품 각각 300대 판매하며 2D는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 있지만 3D 점유율은 다소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그린 스마트 제품은 기존보다 20% 가량 낮은 평균판매가격(ASP)와 저선량 촬영 기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액 180억원을 기록하고, 이번 판매허가 취득으로 중국 내 3D제품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내년 중국법인 매출액 200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2460억원, 영업이익 44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그린제품 기반 미국 고성장세 유지 및 중국 신제품 효과에 따른 성장 스토리는 변함 없지만, 인도 판매법인 전환에 따른 매출 지연 및 유럽지역 성장률 일부 조정 등으로 연간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전고점 대비 22% 하락해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6배로 국내 의료기기 평균 19.5배 대비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