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챗봇2.0은 고객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즉문즉답이 가능하다. 과거의 챗봇이 간단한 선택적 질문과 시나리오 기반의 대답만 가능했다면, 실제 대화처럼 빠른 답을 제공해 고객의 불편을 크게 줄였고, 챗봇이 답변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한 후속처리까지 가능하게 했다.
특히 모바일 홈페이지 등 다른 채널로의 전환 없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톡톡 채팅창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0 버전에서는 카카오톡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2.0 버전에서는 네이버톡톡 서비스를 추가했다.
라이나생명은 향후 해당 서비스의 고도화 및 개발을 통해 다이렉트 보험가입, 사고보험청구, 각종 서류 발송 등 다양한 보험관련 업무를 자사 플랫폼 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 할 예정이다.
현재 라이나생명 챗봇은 카카오톡에서 '라이나생명' 검색 후 친구추가를 하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톡톡에서도 '라이나생명 고객센터' 관련 키워드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한 것에 그치지 않고 가장 앞선 업그레이드 된 기술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