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 현대로템, 향후 주가는?…"기대감 상당부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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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협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철도 전문업체 현대로템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1050원(3.47%) 오른 3만1300원을 기록,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연다. 회의에서 동해선·경의선 남북 철도연결과 북한 철도 현대화 방안 등이 오갈 예정이어서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최근 들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적인 경제협력안을 도출해내지 못하면서 주가가 12% 넘게 빠지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대로템에 대한 평가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남북 철도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현대로템의 주가는 뉴스 플로우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고 굉장히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사업 내용이 어떻게 구체화될지는 아무도 예단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나온 (북한관련) 연구자료들을 보면 철도 사업 규모 등이 나와있는데, 그걸 기반으로 추산을 해보면 기대감이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최근 나온 낙관적인 전망들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2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1050원(3.47%) 오른 3만1300원을 기록,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연다. 회의에서 동해선·경의선 남북 철도연결과 북한 철도 현대화 방안 등이 오갈 예정이어서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최근 들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적인 경제협력안을 도출해내지 못하면서 주가가 12% 넘게 빠지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대로템에 대한 평가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남북 철도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현대로템의 주가는 뉴스 플로우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고 굉장히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사업 내용이 어떻게 구체화될지는 아무도 예단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나온 (북한관련) 연구자료들을 보면 철도 사업 규모 등이 나와있는데, 그걸 기반으로 추산을 해보면 기대감이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최근 나온 낙관적인 전망들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