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靑 인사 의미? "체감할 성과 속도 내자… 활력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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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라인을 중심으로 단행한 청와대 비서진 개편 배경과 관련, "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더 피부로 느끼도록 성과를 속도감 있게 내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의 경질 인사가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새로 활력을 부여하자는 취지가 강하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청와대 고위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경제라인 교체는 최근 경제·일자리 지표 악화에 대한 경질 인사 아닌가.
▲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문재인정부 2기 출범에 맞춰 정책에 더 속도를 내기 위한 개편으로 봐 주시면 인사권자의 의도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늘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지 않나.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정부 출범과 함께 인수위 없는 국정기획위에서 국정과제 전반을 기획하고 특히 일자리 분야에 대해 실질적 준비를 많이 해왔다.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정통 경제관료로서 굉장히 실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오래 근무해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 철학과 부합하는 인사라고 봤다.
저희가 늘 좋은 분에 대한 욕심이 있는데, 경제관료로서 굉장한 평가를 받으면서도 OECD 포용적 성장에 대한 대단한 이해가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분이다.
현 정부 정책에 실행력을 더해주지 않겠나. 영입도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안다.
-- 청와대의 추가 조직개편에서도 정책팀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보강 가능성이 있나.
▲ 비서관급 이하 인사와 조직개편은 한창 논의 중이다. 조만간 진행하겠다. 다만 특별히 많은 개편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기조를 변경하기보다는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내자. 다시 긴장하자'라는 취지가 강하다.
-- 수석급 인선은 끝났나.
▲ 수석급 이상 인사는 다른 계획이 없다.
-- 수석급 변동이 크게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 저와는 좀 다른 의견이다.
-- 반장식 전 일자리수석 등의 이후 행보는.
▲ 전체 인력 풀을 보면서 역할을 별도로 고민하겠다.
-- 장하성 정책실장은 (교체 없이) 쭉 같이 가는 것인가.
▲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려가 없었다. 대통령도 언급한 적 없었다.
-- 오늘 인선이 향후 개각 때 경제라인 개각 방향과도 연결되나.
▲ 그 문제는 직접 답하기 어렵다. 대통령이 국무총리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이 정무비서관으로 이동한 배경은. 드루킹 의혹과 관련이 있나.
▲ 그 문제와 직접 관련되는 인사는 아니다. 워낙 격무를 소화하는 자리여서 일부 순환배치를 한 것이다. 드루킹 의혹의 경우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일이고, 송 비서관의 혐의도 문제가 된 것이 아니다. 참고 사항 정도가 아닌가 한다. 직접적 인사 배경은 아니다.
-- 시민사회수석실 개편 배경은.
▲ 새로운 사회혁신 과제 발굴에 의미를 뒀다. 사회 원로부터 전반적인 시민사회 쪽으로 보폭을 넓히고, 종교·직능·노동·정치권 등으로 소통을 확대하자는 의미가 들어있다. 시민사회수석실은 대통령이 사회와 만나는 창인데 그런 의미에서 보폭 넓은 활동을 시민수석께 기대한다.
/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사실상의 경질 인사가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새로 활력을 부여하자는 취지가 강하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청와대 고위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경제라인 교체는 최근 경제·일자리 지표 악화에 대한 경질 인사 아닌가.
▲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문재인정부 2기 출범에 맞춰 정책에 더 속도를 내기 위한 개편으로 봐 주시면 인사권자의 의도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늘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지 않나.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정부 출범과 함께 인수위 없는 국정기획위에서 국정과제 전반을 기획하고 특히 일자리 분야에 대해 실질적 준비를 많이 해왔다.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정통 경제관료로서 굉장히 실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오래 근무해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 철학과 부합하는 인사라고 봤다.
저희가 늘 좋은 분에 대한 욕심이 있는데, 경제관료로서 굉장한 평가를 받으면서도 OECD 포용적 성장에 대한 대단한 이해가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분이다.
현 정부 정책에 실행력을 더해주지 않겠나. 영입도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안다.
-- 청와대의 추가 조직개편에서도 정책팀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보강 가능성이 있나.
▲ 비서관급 이하 인사와 조직개편은 한창 논의 중이다. 조만간 진행하겠다. 다만 특별히 많은 개편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기조를 변경하기보다는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내자. 다시 긴장하자'라는 취지가 강하다.
-- 수석급 인선은 끝났나.
▲ 수석급 이상 인사는 다른 계획이 없다.
-- 수석급 변동이 크게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 저와는 좀 다른 의견이다.
-- 반장식 전 일자리수석 등의 이후 행보는.
▲ 전체 인력 풀을 보면서 역할을 별도로 고민하겠다.
-- 장하성 정책실장은 (교체 없이) 쭉 같이 가는 것인가.
▲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려가 없었다. 대통령도 언급한 적 없었다.
-- 오늘 인선이 향후 개각 때 경제라인 개각 방향과도 연결되나.
▲ 그 문제는 직접 답하기 어렵다. 대통령이 국무총리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이 정무비서관으로 이동한 배경은. 드루킹 의혹과 관련이 있나.
▲ 그 문제와 직접 관련되는 인사는 아니다. 워낙 격무를 소화하는 자리여서 일부 순환배치를 한 것이다. 드루킹 의혹의 경우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일이고, 송 비서관의 혐의도 문제가 된 것이 아니다. 참고 사항 정도가 아닌가 한다. 직접적 인사 배경은 아니다.
-- 시민사회수석실 개편 배경은.
▲ 새로운 사회혁신 과제 발굴에 의미를 뒀다. 사회 원로부터 전반적인 시민사회 쪽으로 보폭을 넓히고, 종교·직능·노동·정치권 등으로 소통을 확대하자는 의미가 들어있다. 시민사회수석실은 대통령이 사회와 만나는 창인데 그런 의미에서 보폭 넓은 활동을 시민수석께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