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는 자신의 이혼이 보도되자 SNS에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라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마치 사실인 양 이혼기사가 났더라"라면서 "이혼하지 않았다. 세 식구 잘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혼보도가 난 이날은 마침 김 작가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의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는 날이었다.
제작발표회 불참에 대한 오해를 의식한 김 작가는 "제가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것으로도 말이 나올 것 같아 덧붙인다"면서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라 불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로 제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자기 않았으면 한다. 많은 시청 바란다"면서 "‘미스터 션샤인’ 엄청 재밌다. 이런 건 기사로 많이 내도 된다"고 드라마 홍보도 잊지 않았다.
김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도깨비', '태양의 후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등이 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은숙 작가가 결혼 12년 만에 남편과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출산한 추자현이 의식불명에 빠졌다고 보도해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