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23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의 인천~홍콩 노선은 오전 8시2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15분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홍콩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 낮 12시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는 오후 5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 도시인 홍콩은 미식의 도시로 손꼽히는 만큼 길거리 음식부터 유명 레스토랑까지 맛집이 많다. 또 쇼핑과 호캉스 등 가족여행지로도 각광받는 도시다.항공권은 이달 14일부터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미주 중심이었던 취항지에 중단거리 노선들이 새롭게 운항하며 하늘길을 다양화하게 됐다"며 "내년까지 신규항공기 도입이 꾸준히 예정돼 있는 만큼 새로운 노선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홈카페' 유행으로 얼음정수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 잡으며 정수기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품 단가가 높은 ‘효자 품목’인만큼 업계 선두 자리를 두고 묘한 신경전도 벌이고 있다. 향후 기후 온난화로 얼음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얼음정수기 매출은 전월 동기간(8월 26일~9월 3일) 대비 133.3% 증가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던 때보다 가을에 오히려 더 많이 팔리며 ‘얼음정수기는 여름 가전’이라는 공식을 깼다는 평가다. ○사계절 잘 팔리자 ‘디자인 소송’까지 얼음정수기 시장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커지자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업체 간 기싸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코웨이가 교원웰스에 소송을 건 사례가 대표적이다 . 지난달 23일 코웨이는 교원웰스에 얼음정수기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코웨이가 가장 크게 문제 삼은 건 디자인의 유사성이다.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디자인 가운데 상·하부
야놀자 플랫폼은 올해 3분기 국제선·해외 숙소를 포함한 해외여행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8%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야놀자는 지난해 7월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론칭하고 해외 숙소 서비스를 고도화한 이후, 항공권 검색 필터와 해외 숙소 후기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 사용성을 지속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또 항공권 구매 고객 전용 해외 숙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예약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 올 3분기 국제선 항공권 구매 후 해외 숙소를 동시에 예약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0% 성장했다.야놀자 플랫폼은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7월 성수기 시즌에 맞춰 출시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면제 서비스 '캔슬프리'는 3개월간 해외 숙소 예약 고객 3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늘어나는 장거리 여행 수요에 대응해 고객 혜택을 강화함에 따라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장거리 노선의 올 3분기 항공권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10% 늘었다.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글로벌 인벤토리 경쟁력에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성 중심의 서비스를 더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여가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