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메디포스트는 세포 크기에 따른 간엽줄기세포 배양 방법 특허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6개국에서 취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특허의 이름은 ‘세포크기에 따른 간엽줄기세포 배양방법’이다. 줄기세포 크기와 배양 환경을 조절해 효능이 높은 간엽줄기세포를 배양하는데 활용한다.

메디포스트는 이 특허를 간엽줄기세포 생산의 새로운 공정에 적용해 재생과 분화능력이 좋은 줄기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한국, 일본, 호주에서 이와 비슷한 기술의 특허를 이미 취득했다. 이 특허 기술을 적용시킨 차세대 줄기세포 ‘스멉셀’을 현재 시험 생산 중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전임상 연구를 통해 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제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