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후 사측과 협상을 벌여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노조는 여수와 순천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 결과를 따르기로 했으며 협상이 결렬돼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광양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을 16.4%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35대를 빌리기로 한 광양시는 파업 유보 결정에 따라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광양을 비롯한 목포와 여수, 순천 등 4개 시 시내버스 노조는 최저 시급 7천350원을 반영해 1호봉 기준 290만원을 맞춰달라고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 중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목포, 여수, 순천 시내버스 노조는 28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