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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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7일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한다. 공전을 거듭해온 만큼 조속한 원 구성 협상 타결로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 구성 협상을 위해 회동한다. 여야는 협상에서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배분 등을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칠 전망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한 달 가까이 국회 지도부 공백이 이어진 만큼 국회의장단 선출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야당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 구성 문제를 일괄 타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상임위 배분은 물론 이달 말이 활동 시한인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등 일부 특위의 연장과 새로운 특위 설치를 놓고도 여야 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