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니 시장 성장으로 올 상반기 부진 상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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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7일 KT&G에 대해 "올 하반기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저변 확대를 통해 상반기 부진을 떨쳐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선미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KT&G 인도네시아 담배 제조·판매 법인 매출액이 해외담배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4%"라며 "전체 해외 현지 담배 제조·판매 법인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담배를 소비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를 비준하지 않아 판촉 활동이 자유롭다.
인도네시아는 스페셜티SKM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놓여있으며, KT&G는 트리삭티(Trisakti·인도네시아 자회사)를 통해 2016년 시장에 최초로 캡슐형 크레텍 담배를 출시해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Trisakti 법인의 매출액은 1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수출 감소분을 상쇄하며 해외 매출 정상화 및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봤다.
7월부터는 궐련형 전자담배도 생산량 증산과 유통매장 확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 생산량(월 2억개비)을 넘어섬에 따라 국내 담배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이 예상된다"며 "경쟁사의 차기 위험저감 담배제품 라인업을 고려할 때 KT&G 역시 궐련형 전자담배 외에도 베이퍼 타입 등 신규 전자담배 라인업 확장과 함께 대체 담배 시장 성장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선미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KT&G 인도네시아 담배 제조·판매 법인 매출액이 해외담배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4%"라며 "전체 해외 현지 담배 제조·판매 법인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담배를 소비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를 비준하지 않아 판촉 활동이 자유롭다.
인도네시아는 스페셜티SKM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놓여있으며, KT&G는 트리삭티(Trisakti·인도네시아 자회사)를 통해 2016년 시장에 최초로 캡슐형 크레텍 담배를 출시해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Trisakti 법인의 매출액은 1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수출 감소분을 상쇄하며 해외 매출 정상화 및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봤다.
7월부터는 궐련형 전자담배도 생산량 증산과 유통매장 확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 생산량(월 2억개비)을 넘어섬에 따라 국내 담배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이 예상된다"며 "경쟁사의 차기 위험저감 담배제품 라인업을 고려할 때 KT&G 역시 궐련형 전자담배 외에도 베이퍼 타입 등 신규 전자담배 라인업 확장과 함께 대체 담배 시장 성장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