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는 제주항공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의 인기 캐릭터 핑크퐁을 비행기 본체에 새긴 ‘핑크퐁 래핑 항공기’를 27일 공개했다.

핑크퐁 래핑 항공기는 다음달 9일부터 운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동방신기, 김수현 등 한류스타를 모델로 활용한 래핑 항공기를 제작해왔다. 캐릭터를 활용한 래핑 항공기는 핑크퐁이 처음이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제주항공과 협업을 통해 핑크퐁 캐릭터로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핑크퐁은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4000여 편의 핑크퐁 동요, 동화로 구성된 핑크퐁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000만명, 누적 조회수 70억 건을 기록했다. 핑크퐁의 모바일 앱 시리즈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