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가 군대를 면제받기 위해선 올림픽 메달 또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따야 한다.
월드컵은 세계선수권과 동급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군면제와는 관계가 없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으로 인한 군 면제는 국회 특별법 제정으로 인한 예외사항이었다.
러시아 월드컵 선방쇼를 계기로 ‘조현우를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선발해 군 면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생긴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등등 함께 할 동료들을 위해 뛰겠다”고 언급한 그는 “나는 군대를 가더라도 상관 없다. 어디에 있든 최선을 다 한다는 각오를 다질 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도 끝까지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처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했기 때문에 승리가 따라온 것 같다”면서 ”16강에 올라가진 못 했지만, 국민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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