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320선 하락세 지속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2320선에서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1포인트(0.60%) 내린 2427.9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장중 2319.2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로, 지난해 9월6일 장중 2314.21을 기록한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129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6억원, 57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88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나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도 2.40%나 빠지고 있으며,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0.28%) 내린 824.3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820.54까지 밀리는 등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26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9억원, 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는 3.12% 강세다. 나노스도 3.04% 뛰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도 1.49%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소폭 올라 10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2.10% 밀리고 있으며 신라젠 펄어비스도 1%대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원(0.35%) 오른 11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