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3주째 상승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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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송파구는 하락세 지속
서울 강북권의 신규 분양 인기와 개발 호재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조금 더 커졌다. 지방과 5대 광역시는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넷째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1%로 지난주 0.07%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수도권도 0.01%에서 0.02%로 소폭 확대됐다.
서울의 아파트 상승세는 영등포구(0.30%)와 동대문구(0.25%), 중랑구(0.22%)가 이끌었다. 강여정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분양 호조와 개발 호재, 재개발에 따른 거주환경 개선 기대로 서울 일부 구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남구(-0.11%)와 송파구(-0.09%)를 비롯한 강남권은 재건축 부담금 영향과 보유세 개편 논의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지방은 지역별 격차가 극심하게 나타났다. 세종시는 0.20%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0.04%)와 8개 도(-0.19%)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남 거제시(-1.27%)와 울산 울주군(-0.33%)은 경기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커졌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은 지난주 마이너스(-0.01%)에서 보합(0.0%)으로 전환했고, 수도권(-0.1%), 5대 광역시(-0.07%), 지방(-0.11%)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넷째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1%로 지난주 0.07%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수도권도 0.01%에서 0.02%로 소폭 확대됐다.
서울의 아파트 상승세는 영등포구(0.30%)와 동대문구(0.25%), 중랑구(0.22%)가 이끌었다. 강여정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분양 호조와 개발 호재, 재개발에 따른 거주환경 개선 기대로 서울 일부 구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남구(-0.11%)와 송파구(-0.09%)를 비롯한 강남권은 재건축 부담금 영향과 보유세 개편 논의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지방은 지역별 격차가 극심하게 나타났다. 세종시는 0.20%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0.04%)와 8개 도(-0.19%)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남 거제시(-1.27%)와 울산 울주군(-0.33%)은 경기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커졌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은 지난주 마이너스(-0.01%)에서 보합(0.0%)으로 전환했고, 수도권(-0.1%), 5대 광역시(-0.07%), 지방(-0.11%)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