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강원도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제도는 올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6월 일자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에 일자리 훈장을 달라'고 경영계가 건의하자 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계획을 발표하고 2월 국민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용을 늘리고 고용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공기업 7곳, 민간 기업 93곳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뽑혔다.

바디텍메드는 한림대학교 학내 벤처기업에서 글로벌 체외진단 업체로 성장했다. 전체 임직원의 95% 이상을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가 있는 사내 식당에서 일일 세 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월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체육대회를 열어 임직원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또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0세 이상 아이를 하루 12시간 동안 맡길 수 있게 하고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를 두고 있는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최의열 대표는 "직장 업무와 퇴근 후 생활의 균형을 선도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도를 대표하는 첨단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롤모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