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퀸 지민’이 될까.

골프존(대표 박기원)이 29일부터 이틀간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2018 롯데렌터카WGTOUR 정규투어 4차 대회’를 열었다.

롯데렌터카WGTOUR는 스크린 여자프로 투어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정규 대회다. 총상금 7000만원, 우승 상금이 1500만원이다.

올 시즌 출전 대회마다 승수를 쌓은 한지민(20·오렌지연필)과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김지민(30·롯데렌터카) 등 ‘투 지민’이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지민은 올해만 정규대회 통산 2승, 이벤트 대회인 GTOUR-WGTOUR 통합 대회 1승 등 개인 통산 3승을 수확중인 스크린 강호다.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김지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선 예선을 거쳐 출전한 66명(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추천선수)이 나서 승부를 벌인다. 1라운드 성적순에따라 21명이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며, 45명만이 결선 2라운드에 진출한다.

순위는 결선 1, 2라운드 스트로크 성적을 합산해 결정하며 3인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제이드 팰리스GC다.

대회장에 오는 현장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역대 우승자가 따낸 ‘별’ 개수를 맞추는 ‘WGTOUR 위너스타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추는 갤러리에게 고급 골프모자를 선물한다.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의 모든 대회는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후원한다. 또 ORAC1879, 모리턴, 캐디톡(CADDYTALK), 볼빅도 대회를 돕는다.

경기는 내달 16일 오후 10시30분 SBS골프 채널에서 녹화중계로 볼 수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