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신규 분양 효과… 수원 '화서역동문굿모닝힐' 호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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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거리뷰](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AB.17131077.1.jpg)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수원 팔달구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대비 0.08% 올랐다. 경기권 아파트들이 지난주 보합(0%)에서 하락세로 전환한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지난달 신규 분양을 진행한 ‘수원 화서 파크 푸르지오’의 분양가와 청약결과다. 지하철1호선 화서역 도보권에 지하3층∼지상 최고 46층, 14개동, 총 2355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평균 11대1의 분양가로 청약을 마감했다. 분양가는 전용 84㎡기준 4억8000만~5억4000만원대로 인근 기존 아파트에 비해 1억5000만~2억원 가량 비싸다.
높은 분양가에도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인근 아파트 단지들도 가격 맞추기에 나섰다. 숙지산을 단지 뒤에 끼고 있는 동문굿모닝힐 전용 84㎡는 지난달 실거래가보다 5000만원 높은 4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올 1월에는 3억7000만원에 거래되던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숙지산, 화서다산도서관, 화양초등학교가 단지에서 가깝다. 총 293가구로 규모는 작지만 2010년에 입주한 단지로 인근 아파트 중 비교적 새 아파트에 속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