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영상] “앞으로는 욕 안 먹도록 잘하겠다”...김영권 선수와의 ‘일문일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HK영상] “앞으로는 욕 안 먹도록 잘하겠다”...김영권 선수와의 ‘일문일답’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아쉽게 조 3위로 마감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떠오른 '빛영권' 김영권(28, 광저우 헝다)선수도 선수단과 함께 돌아왔다.
다음은 김영권 선수와의 일문일답.
▶독일전 골 장면을 다시 생각한다면.
"골대 앞에 있었는데, 공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 천천히 오더라. 한 번 잡고 때려야할지, 바로 차야 할지 순간적으로 고민이 됐다. 한 번 잡고 차도 될 것 같아서, 잡고 때렸다"
▶이전에 팬들에게 비난을 많이받았다. 마음고생을 많이했는데 현재 소감은.
"예전에 대표팀에서 내가 보였던 것을 생각하면, 비난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그나마 독일전 이후 조금 변해서 다행이다. 내가 안고 가야할 부분이다. 지금의 이 찬사를 이어가겠다. 열심히 하겠다"
▶4년전 브라질 월드컵 이후 귀국 당시와 분위기가 다르다. 지금 어떤 기분인지.
"개인적으로 결과가 너무 아쉽다. 16강이 목표였는데,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대회 내내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셨다. 정말 고맙다. 또 하나의 목표도 생겼다. 욕 먹지 말자는 생각이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아쉽게 조 3위로 마감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떠오른 '빛영권' 김영권(28, 광저우 헝다)선수도 선수단과 함께 돌아왔다.
다음은 김영권 선수와의 일문일답.
▶독일전 골 장면을 다시 생각한다면.
"골대 앞에 있었는데, 공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 천천히 오더라. 한 번 잡고 때려야할지, 바로 차야 할지 순간적으로 고민이 됐다. 한 번 잡고 차도 될 것 같아서, 잡고 때렸다"
▶이전에 팬들에게 비난을 많이받았다. 마음고생을 많이했는데 현재 소감은.
"예전에 대표팀에서 내가 보였던 것을 생각하면, 비난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그나마 독일전 이후 조금 변해서 다행이다. 내가 안고 가야할 부분이다. 지금의 이 찬사를 이어가겠다. 열심히 하겠다"
▶4년전 브라질 월드컵 이후 귀국 당시와 분위기가 다르다. 지금 어떤 기분인지.
"개인적으로 결과가 너무 아쉽다. 16강이 목표였는데,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대회 내내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셨다. 정말 고맙다. 또 하나의 목표도 생겼다. 욕 먹지 말자는 생각이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