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922만6068주를 양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2조2587억여원이다. 양도 후 회사의 소유주식수는 1034만1853주(지분율 50%)로 줄어든다.

회사측은 "양도금액은 2018년 1분기말 장부가액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으로, 실제 거래금액은 오는 9월 28일 주식 양수도를 전제로 양사간 합작계약서에 따라 산정된 행사가격인 7486억원"이라며 "실제 주식양도일에 따라 행사가격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