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올릭스가 다음달 2~3일 수요예측, 9~1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올릭스는 모든 질병 단백질에 접근할 수 있고 질병 유전자 발현을 효율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RNA 간섭기술을 기반으로 ‘3세대 신약’으로 불리는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자가전달 비대칭 RNA 간섭기술에 대한 기술성을 인정 받아 기술성 전문평가를 통과하고 기술특례상장을 한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낸 보고서에서 “추정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치료제 OLX101의 국내 임상 3상 진입과 OLX301A의 임상 1상 완료가 예상되는 2020년 매출 21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예상순이익 기준 공모희망가는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 28.2~32.5배 수준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