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롯데 신동빈·동주 형제 경영권 분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놓고 친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29일 벌인 표 대결에서 다시 한 번 승리했다.
이날 오전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직접 제안한 신동빈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구속 상태에서 치러진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일본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롯데그룹에 대한 경영권을 더욱 확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복귀를 시도했다가 2015년 이후 다섯 번 연속 좌절됐다. 다음은 롯데가(家) 오너 형제 경영권 분쟁 주요 일지.
▲ 2014.12.26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일본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직에서 해임
▲ 2015.1.9 = 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
▲ 2015.6.30 = 신동빈 롯데 회장, L투자회사 12곳(1~12) 모두에 대표이사로 취임 (7월 31일 자로 등기)
▲ 2015.7.15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
▲ 2015.7.27 = 신격호 총괄회장, 친족 5명(맏딸 신영자, 조카 신동인 등)과 일본으로 건너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 모두 해임 시도.
▲ 2015.7.28 = 일본 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 열고 신격호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 신 총괄회장, 딸인 신영자 이사장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
▲ 2015.7.30 = 신동주 전 부회장, 국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명 지시서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에 대한 해임 지시서 공개
▲ 2015.7.31 = 신동주 전 부회장, 방송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신격호 총괄회장 직인이 찍힌 임명장과 신격호 회장 육성 공개.
▲ 2015.8.2 = 신격호 총괄회장 영상에 등장해 "차남을 회장으로 임명한 적 없다"고 밝힘.
▲ 2015.8.3 = 신동빈 회장 일본서 귀국. 공항에서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의 해임 지시서는 법적인 효력 없는 문서"라고 일축.
▲ 2015.8.4 =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
▲ 2015.8.11 =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힘.
▲ 2015.8.17 =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회장 제안 안건 통과시키며 지지 확인.
▲ 2015.9.17 = 신동빈 회장,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 출석.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추가적 경영권 다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힘.
▲ 2015.10.8 = 신동주 전 부회장 기자회견 열어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으로부터 법적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부친 신 총괄회장의 친필 서명 위임장 공개.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힘.
▲ 2015.10.14 = 신동주 전 부회장, 광윤사 주주총회 통해 신동빈 회장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 이사회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 1주를 받아 최대주주로 등극.
▲ 2015.11.16 = 신동주 전 부회장과 측근(SDJ코퍼레이션 임직원), "우리가 신격호 총괄회장을 모시겠다"고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에 통보한 뒤 신 총괄회장 집무실 겸 거쳐(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경호 인력 배치. 이후 장남 신 전 부회장측이 신격호 총괄회장 보좌, 수행.
▲ 2015.12.18 = 신격호(94) 총괄회장 넷째 여동생(10남매 중 8번째) 신정숙(78)씨, "오빠 신 총괄회장, 정상적 의사 결정이 힘든 상황"이라며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을 신청.
▲ 2016.3.6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두 번째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홀딩스 대표,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 등 해임안 부결.
▲ 2016.5.19 = 신격호 총괄회장,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정신감정차 입원한지 만 사흘만에 무단 퇴원. 성년후견인 지정 가능성 커짐.
▲ 2016.6.2 = 검찰,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 압수수색.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면세점 입점 로비 차원에서 신 이사장 등 롯데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 수사.
▲ 2016.6.10 = 검찰, 롯데 본사(정책본부)와 호텔·쇼핑 등 17개 계열사,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 비자금 조성 의혹 등 제기.
▲ 2016.6.13 = 호텔롯데,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 제출. 호텔롯데 등기이사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등의 여파.
▲ 2016.6.25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세 번째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홀딩스 대표,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 등 해임안 다시 부결.
▲ 2017.6.24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네 번째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이 상정한 본인 등 4명의 이사 선임안과 신동빈 회장 등 경영진 이사직 해임안 부결. 신격호 총괄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배제.
▲ 2018.2.13 = 신동빈 회장,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관련한 서울중앙지법 선고 공판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
▲ 2018.2.21 = 일본 롯데홀딩스,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 구속된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임안 의결.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 회장의 이사직과 부회장직은 유지 결정.
▲ 2018.3.29 = 신동주 전 부회장 한국의 롯데와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의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 법원에 낸 소송에서 패소.
▲ 2018.4.29 = 신동주 전 부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자신 이사 선임과 신동빈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 해임 요구 주주제안안건 제출.
▲ 2018.6.12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총 경영권 방어 참석 이유로 법원에 보석 청구.
▲ 2018.6.20 = 신동빈 회장 서울고법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해임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구두로 해명하도록 주총에 꼭 참석하고 싶다"며 석방을 요청했으나 재판부 결정을 내리지 않음.
▲ 2018.6.29 = 구속 중인 신동빈 회장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 모두 부결.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다섯 번째 경영권 표 대결에서 승리.
/연합뉴스
이날 오전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직접 제안한 신동빈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구속 상태에서 치러진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일본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롯데그룹에 대한 경영권을 더욱 확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복귀를 시도했다가 2015년 이후 다섯 번 연속 좌절됐다. 다음은 롯데가(家) 오너 형제 경영권 분쟁 주요 일지.
▲ 2014.12.26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일본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직에서 해임
▲ 2015.1.9 = 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
▲ 2015.6.30 = 신동빈 롯데 회장, L투자회사 12곳(1~12) 모두에 대표이사로 취임 (7월 31일 자로 등기)
▲ 2015.7.15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
▲ 2015.7.27 = 신격호 총괄회장, 친족 5명(맏딸 신영자, 조카 신동인 등)과 일본으로 건너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 모두 해임 시도.
▲ 2015.7.28 = 일본 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 열고 신격호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 신 총괄회장, 딸인 신영자 이사장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
▲ 2015.7.30 = 신동주 전 부회장, 국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명 지시서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에 대한 해임 지시서 공개
▲ 2015.7.31 = 신동주 전 부회장, 방송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신격호 총괄회장 직인이 찍힌 임명장과 신격호 회장 육성 공개.
▲ 2015.8.2 = 신격호 총괄회장 영상에 등장해 "차남을 회장으로 임명한 적 없다"고 밝힘.
▲ 2015.8.3 = 신동빈 회장 일본서 귀국. 공항에서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의 해임 지시서는 법적인 효력 없는 문서"라고 일축.
▲ 2015.8.4 =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
▲ 2015.8.11 =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힘.
▲ 2015.8.17 =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회장 제안 안건 통과시키며 지지 확인.
▲ 2015.9.17 = 신동빈 회장,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 출석.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추가적 경영권 다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힘.
▲ 2015.10.8 = 신동주 전 부회장 기자회견 열어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으로부터 법적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부친 신 총괄회장의 친필 서명 위임장 공개.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힘.
▲ 2015.10.14 = 신동주 전 부회장, 광윤사 주주총회 통해 신동빈 회장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 이사회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 1주를 받아 최대주주로 등극.
▲ 2015.11.16 = 신동주 전 부회장과 측근(SDJ코퍼레이션 임직원), "우리가 신격호 총괄회장을 모시겠다"고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에 통보한 뒤 신 총괄회장 집무실 겸 거쳐(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경호 인력 배치. 이후 장남 신 전 부회장측이 신격호 총괄회장 보좌, 수행.
▲ 2015.12.18 = 신격호(94) 총괄회장 넷째 여동생(10남매 중 8번째) 신정숙(78)씨, "오빠 신 총괄회장, 정상적 의사 결정이 힘든 상황"이라며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을 신청.
▲ 2016.3.6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두 번째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홀딩스 대표,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 등 해임안 부결.
▲ 2016.5.19 = 신격호 총괄회장,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정신감정차 입원한지 만 사흘만에 무단 퇴원. 성년후견인 지정 가능성 커짐.
▲ 2016.6.2 = 검찰,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 압수수색.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면세점 입점 로비 차원에서 신 이사장 등 롯데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 수사.
▲ 2016.6.10 = 검찰, 롯데 본사(정책본부)와 호텔·쇼핑 등 17개 계열사,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 비자금 조성 의혹 등 제기.
▲ 2016.6.13 = 호텔롯데,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 제출. 호텔롯데 등기이사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등의 여파.
▲ 2016.6.25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세 번째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홀딩스 대표,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 등 해임안 다시 부결.
▲ 2017.6.24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네 번째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이 상정한 본인 등 4명의 이사 선임안과 신동빈 회장 등 경영진 이사직 해임안 부결. 신격호 총괄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배제.
▲ 2018.2.13 = 신동빈 회장,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관련한 서울중앙지법 선고 공판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
▲ 2018.2.21 = 일본 롯데홀딩스,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 구속된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임안 의결.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 회장의 이사직과 부회장직은 유지 결정.
▲ 2018.3.29 = 신동주 전 부회장 한국의 롯데와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의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 법원에 낸 소송에서 패소.
▲ 2018.4.29 = 신동주 전 부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자신 이사 선임과 신동빈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 해임 요구 주주제안안건 제출.
▲ 2018.6.12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총 경영권 방어 참석 이유로 법원에 보석 청구.
▲ 2018.6.20 = 신동빈 회장 서울고법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해임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구두로 해명하도록 주총에 꼭 참석하고 싶다"며 석방을 요청했으나 재판부 결정을 내리지 않음.
▲ 2018.6.29 = 구속 중인 신동빈 회장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 모두 부결.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다섯 번째 경영권 표 대결에서 승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