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서초 삼성증권 본사에서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서초 삼성증권 본사에서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이 헬스케어·미용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같이! 같이!'를 통해 지원할 1차 기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이! 같이!'는 지난 1월 GC녹십자웰빙, GS리테일, 코스맥스, 인터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삼성증권 등 7개 회사가 모여 헬스케어·미용 분야를 혁신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3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이번 모집에 지원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정된 업체는 제이랩코스메틱, 제노플랜, 향토유전자원연구소, 해피문데이 등 4개 업체다. 향후 제품 생산, 유통, 자금 운용, 경영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 모두 사업 잠재력이 뛰어나다"며 "이들이 만든 제품을 GC녹십자웰빙의 유통망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이! 같이!'에 참여하는 7개 회사는 오는 8월과 11월 지원 기업 공모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매년 1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찾는 게 목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