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30일부터 이틀간 ‘상반기 베스트 식품전’을 진행한다. 상품개발자(MD)가 고객 사랑을 많이 받은 식품 가운데 선별했다.

‘볶음밥’ ‘해조국수’ 등 가정간편식(HMR) 상품 인기가 지속된 가운데 ‘활전복’ ‘굴비’ 등 신선식품도 꼽혔다. 총 8개 상품이 선정된 가운데 30일과 내달 1일 4개씩 판매한다. 특집전에 맞춰 특별 구성 또는 특별 가격에 판매한다.

30일에는 △무안 자색 양파즙 △창억떡 △한우물 볶음밥 △법성포 참맛 굴비 4종을 편성한다. 창억떡은 전통 시루방식을 살려 만든 쌀 가공식품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해 인기를 끌었다. 올 상반기에만 33억원(이하 주문액 기준)가량 판매됐다.

내달 1일에는 △서일농원 청국장 △한성김치 △해조미 해조국수 △완도 활전복 4개 상품이 판매된다. 청국장 명인이 개발한 서일농원 청국장은 콩 선별부터 장 만드는 과정 모두를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 상반기 주문량은 25억원가량이다.

김성욱 건식수산팀 MD는 “공영홈쇼핑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우리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를 돕기 위해 우수 상품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