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신동백롯데캐슬에코’가 입주 후 5년째 분양가 수준에서 매매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이달 인근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현재 매매가격과 비슷한 분양가 수준으로 분양이 예정돼, 가격 상승 호재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동백롯데캐슬에코는 1,2단지 합쳐 총 277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2013년 6월에 입주했다. 당시 3.3㎡당 1200만원대에 분양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전용면적 84㎡가 4억1000만원대였다. 결국 미분양이 발생해 지난해까지 분양가의 25%만 납부 후 입주하는 조건의 분양을 진행했다. 중일초등학교와 어정중학교가 단지 바로 옆이다.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단지에서 200ｍ 거리에 있다.

현재 호가도 분양가 수준인 4억1000만원대다. 지난달 로얄층(23층)이 4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빼면 올해 들어 3억8000만~4억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신동백롯데캐슬에코 단지 바로 위에는 오는 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지가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270만원으로 알려졌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