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창립 18주년 기념식

건강보험공단은 2일 강원도 원주 본부 사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건강보험제도가 시행된 지 41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김용익 이사장은 "7월부터 실시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작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부과체계 개편작업은 그간 공단의 미래전략 과제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를 통해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그 취지를 민원인에게 잘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또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를 건강보험 제도권으로 흡수하는 보장강화를 통해 '건강보험 하나'로 국민에게는 '의료의 정상화'를, 의료기관에는 '경영의 정상화'를 이룰 수 있게 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0년간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케어와 치매국가책임제를 완성해 어르신에게는 품위있는 노후를 보장하고, 가족에게는 부양부담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김용익 건보이사장,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성공 다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