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박길연 신임 대표 취임…"2년 내 매출 1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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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연 신임 하림 대표이사가 오는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과 2030년 가금식품분야 세계 톱10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박 신임 대표는 2일 오전 전북 익산시 익산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경영목표를 밝히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 신임 대표는 "하림이 이끄는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은 약 85%의 자급률로 수입육 공세를 훌륭하게 방어하며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다"면서 "2023년 미국산 수입 닭고기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면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하는 만큼 품질과 가격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림은 농가의 소득 수준 향상과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2020년 연매출 1조원과 육계 계약농가 소득 2억2000만원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가금식품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기업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2000억원을 투입해 증축 중인 하림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끄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대표는 1985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판매본부장과 올품 영업본부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한강씨엠 대표이사를 맡아 닭고기 계열화 사업의 사육과 생산, 영업과 경영까지 전 부분을 두루 경험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박 신임 대표는 2일 오전 전북 익산시 익산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경영목표를 밝히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 신임 대표는 "하림이 이끄는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은 약 85%의 자급률로 수입육 공세를 훌륭하게 방어하며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다"면서 "2023년 미국산 수입 닭고기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면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하는 만큼 품질과 가격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림은 농가의 소득 수준 향상과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2020년 연매출 1조원과 육계 계약농가 소득 2억2000만원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가금식품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기업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2000억원을 투입해 증축 중인 하림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끄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대표는 1985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판매본부장과 올품 영업본부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한강씨엠 대표이사를 맡아 닭고기 계열화 사업의 사육과 생산, 영업과 경영까지 전 부분을 두루 경험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