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하반기 200명 채용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120여명의 계약직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올해 하반기에 200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샘의 계약직 직원은 임직원 3천여명의 4% 수준으로 다음 달 1일부로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들 직원은 한샘에서 근무하게 되며 승진 기회와 복리 후생 등에서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받게 된다.

한샘은 '비정규직 제로화'를 통해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만들고 임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로환경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또 경영방침인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하반기에 고객과 시장을 잘 아는 현장형 정규직 신입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샘 측은 "여성과 엄마가 행복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했으며 정시퇴근 독려, 가족 휴가 확대, 연차 소진 장려 등으로 임직원의 '워라밸'을 돕고 있다"며 "퇴사율은 낮아지고 근속연수를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임직원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인 만큼 회사는 한 번 채용한 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며 "기업문화를 개선해 '가고 싶은 회사 머물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