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들 "잔치 끝났다"… 全大 앞두고 집단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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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기동민·김종민 등 제안
당 진로·리더십 놓고 토론 예고
당 진로·리더십 놓고 토론 예고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의 진로와 차기 당 대표 리더십을 논의하는 집단토론회를 오는 5일 국회에서 연다. 민주당 130명 의원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초선들이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일 민주당 초선이 모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방에는 ‘우리 당의 발전 방향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민주당 초선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자’라는 제안이 올라왔다. 최운열·기동민·김종민·박정·조응천·황희 의원이 공동 제안자다. 이들은 “지방선거 승리의 쾌감은 너무나 달콤했다. 그러나 기쁨을 만끽할 시간은 이미 끝난 것인지도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난마처럼 얽힌 복잡한 국내외 상황을 주도적으로 헤쳐나가야 할 엄중한 책임이 우리 당 앞에 놓여 있다”며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소수 여당이라는 것만으로는 그 책임을 면할 수도 없고 다른 세력과 책임을 공유할 수도 없는 엄중한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의 토론회를 제안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2일 민주당 초선이 모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방에는 ‘우리 당의 발전 방향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민주당 초선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자’라는 제안이 올라왔다. 최운열·기동민·김종민·박정·조응천·황희 의원이 공동 제안자다. 이들은 “지방선거 승리의 쾌감은 너무나 달콤했다. 그러나 기쁨을 만끽할 시간은 이미 끝난 것인지도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난마처럼 얽힌 복잡한 국내외 상황을 주도적으로 헤쳐나가야 할 엄중한 책임이 우리 당 앞에 놓여 있다”며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소수 여당이라는 것만으로는 그 책임을 면할 수도 없고 다른 세력과 책임을 공유할 수도 없는 엄중한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의 토론회를 제안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