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오는 17일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안상수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 회의에서 "이번 주말까지 국민 공모를 해서 마지막 단계의 5∼6명을 정리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의사결정에 관계되는 분들과 협의해서 내주 중에 우리의 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한 "당 전국위원회가 7월 17일을 전후에 있을 것으로 예정돼 있다"면서 "너무 늦으면 안되고 저희가 서두르면서도 신중을 기해서 하겠다"고 설명했다.

내주 중 준비위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를 선정한 후 임명 의결권을 가진 당 전국위를 열어 확정하는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이다.

안 위원장은 "준비위에 40명에 가까운 분들이 위원장으로 추천됐다"면서 "비대위는 일반 국민께도 열려 있는 만큼 특히 청년, 여성, 전문가들을 추천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17일 전국위서 비대위원장 확정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