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준위, 전대 투표방식 '1인1표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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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는 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5 전당대회 투표방식으로 당원 1명이 1명의 후보만을 선택하도록 하는 '1인1표제'를 결정했다.
평화당은 4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전준위가 결정한 투표방식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전준위 회의에서 위원 3명이 표결 진행 및 1인1표제 투표 방식에 반발, 퇴장하는 등 잡음이 불거진 만큼 예정대로 4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확정될지는 미지수다. 당대표 후보인 정동영 의원은 중의 왜곡의 맹점을 거론하며 1인1표제를 주장해온 반면, 유성엽·최경환 등 다른 후보들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뽑는 집단지도체제에선 1인2표제(2명의 후보를 선택)가 관행이라며 강하게 맞서왔다.
당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브리핑에서 "1인1표제는 당대표를 따로 뽑을 때만 적용되는 제도로, 합의제 정당인 평화당에선 독약이 될 수 있다"며 "이 방식이 전준위를 통과했다는 것은 당이 특정 개인의 패권으로 간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평화당은 4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전준위가 결정한 투표방식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전준위 회의에서 위원 3명이 표결 진행 및 1인1표제 투표 방식에 반발, 퇴장하는 등 잡음이 불거진 만큼 예정대로 4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확정될지는 미지수다. 당대표 후보인 정동영 의원은 중의 왜곡의 맹점을 거론하며 1인1표제를 주장해온 반면, 유성엽·최경환 등 다른 후보들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뽑는 집단지도체제에선 1인2표제(2명의 후보를 선택)가 관행이라며 강하게 맞서왔다.
당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브리핑에서 "1인1표제는 당대표를 따로 뽑을 때만 적용되는 제도로, 합의제 정당인 평화당에선 독약이 될 수 있다"며 "이 방식이 전준위를 통과했다는 것은 당이 특정 개인의 패권으로 간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