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화갤러리아 임직원 봉사단과 아이들. 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화갤러리아 임직원 봉사단과 아이들. 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한화예술더하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사회복지와 임직원 봉사활동,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 강사들과 협업해 전국 복지기관의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및 탈북자가족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교육을 지원해왔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동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게는 예술을 매개로 즐겁고 보람찬 자원봉사 활동과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가야금, 사물놀이, 서예, 민화, 전통무용, 창극 등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본사와 갤러리아면세점63, 지역별 백화점 사업장의 임직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전국 6개 기관에서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봉사단은 수업 시작 한 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 진행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받는다. 수업 중에는 예술 강사의 교육을 보조하고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통해 활동을 기록한다. 수혜 아동의 멘토 역할도 맡는다.

연말에는 아동들이 1년간 배운 교육의 성과를 발표하고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재능나눔 발표회’를 연다. 발표회는 지역주민, 노인, 장애인 등 또 다른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해 진행한다. 한화예술더하기가 추구하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사회통합’을 전국 각지에서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을 기존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기존의 전통예술과 교육뿐 아니라 사진, 미디어아트, 디자인, 공예 등 폭넓은 예술 분야로 넓혔다. 청소년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높이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에게는 교육 참여를 통해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회도 지원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