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전시문화·미술관 운영… 신진 예술가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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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경영
![10월 말까지 기획전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를 선보이는 디뮤지엄 전경. 대림산업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AA.17156969.1.jpg)
대림산업은 2002년 서울 서촌에 ‘대림미술관’을 개관했다. 국내 최초 사진 전문 전시관으로 설립된 대림미술관은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사진, 디자인, 영상,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2015년에는 대림문화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디뮤지엄’을 열었다.
대림산업은 국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 한남동의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다. 이곳은 2012년 개관한 신진 예술가 창작·전시 공간으로 지난해 확장 이전했다. 설치, 다원예술, 미디어아트, 사진, 건축, 패션, 가구디자인, 애니메이션, 영화, 문학, 음악 등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들며 지금까지 총 34팀의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 공간에 카페와 바가 함께 있어 관람객들이 전시를 편하게 본 뒤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쓰이고 있다.
인근 학생과 소외 이웃 등을 대상으로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 관람과 창작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은 매년 10회 이상 열린다. 해마다 4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한다. 대림미술관의 ‘해피투게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