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신라 한옥호텔', 환경영향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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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건립을 추진중인 서울 장충동 전통한옥 호텔(조감도)이 서울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시 환경영향평가심의에서 ‘호텔신라 장충동 전통호텔 신축사업’이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첫 심의에서 지적받은 배수로 설계 등을 보완한 수정 계획안이다. 서울시는 당시 한옥호텔 일대 집중호우시 토사유출 등의 가능성에 대비해 배수로 설계 등을 보강하라고 지적했다.
호텔신라는 2011년부터 장충동 한옥호텔 건립을 추진했다. 서울 중구 장충동2가 202 일대 총 5만90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의 전통호텔과 지하 4층~지상 2층 규모의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2011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첫 건축안을 제출한 이후 두 차례 반려, 두 차례 보류됐다. 당시 도계위에서는 자연경관 훼손·재벌 특혜가 우려된다는 주장과 일대 숙박업소 확보·관광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맞섰다. 5차례 시도 끝에 2016년 3월 도계위에서 수정가결 결정을 받았다.
호텔신라는 2016년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 삼수 끝에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했다. 환경영향평가 문턱도 넘었지만 착공 전 남은 단계가 있다. 건축 인허가를 받기 위해선 교통영향평가도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첫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심의에선 사업자와 평가기관 등의 기본적인 의견수렴 과정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시 환경영향평가심의에서 ‘호텔신라 장충동 전통호텔 신축사업’이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첫 심의에서 지적받은 배수로 설계 등을 보완한 수정 계획안이다. 서울시는 당시 한옥호텔 일대 집중호우시 토사유출 등의 가능성에 대비해 배수로 설계 등을 보강하라고 지적했다.
호텔신라는 2011년부터 장충동 한옥호텔 건립을 추진했다. 서울 중구 장충동2가 202 일대 총 5만90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의 전통호텔과 지하 4층~지상 2층 규모의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2011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첫 건축안을 제출한 이후 두 차례 반려, 두 차례 보류됐다. 당시 도계위에서는 자연경관 훼손·재벌 특혜가 우려된다는 주장과 일대 숙박업소 확보·관광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맞섰다. 5차례 시도 끝에 2016년 3월 도계위에서 수정가결 결정을 받았다.
호텔신라는 2016년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 삼수 끝에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했다. 환경영향평가 문턱도 넘었지만 착공 전 남은 단계가 있다. 건축 인허가를 받기 위해선 교통영향평가도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첫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심의에선 사업자와 평가기관 등의 기본적인 의견수렴 과정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