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46도… 캐나다 '살인폭염'에 19명 사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캐나다 동부지역에서 체감 온도 40도가 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퀘벡 주에서만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현지언론인 글로브앤드메일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퀘벡 주 몬트리올 시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30도가 넘는 고온이 6일째 이어지고 있다.
고온에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이날 체감 온도는 46도까지 치솟았다고 기상 당국은 설명했다.
폭염에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사망자는 주로 퀘벡 주 몬트리올 시에 집중돼 이날 현재 이 도시에서만 12명이 희생되는 등 지난 일주일 새 최소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은 주로 노약자이거나, 정신병 또는 심장· 폐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던 환자들로,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파트에서 독신으로 거주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몬트리올에서는 지난 2010년에도 폭염으로 100여 명이 사망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때이른 폭염에 비슷한 재난이 또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같이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집중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지난 1946년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퀘벡 지역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기록적인 폭염에 여러분과 가족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퀘벡 주 몬트리올 시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30도가 넘는 고온이 6일째 이어지고 있다.
고온에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이날 체감 온도는 46도까지 치솟았다고 기상 당국은 설명했다.
폭염에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사망자는 주로 퀘벡 주 몬트리올 시에 집중돼 이날 현재 이 도시에서만 12명이 희생되는 등 지난 일주일 새 최소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은 주로 노약자이거나, 정신병 또는 심장· 폐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던 환자들로,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파트에서 독신으로 거주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몬트리올에서는 지난 2010년에도 폭염으로 100여 명이 사망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때이른 폭염에 비슷한 재난이 또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같이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집중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지난 1946년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퀘벡 지역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기록적인 폭염에 여러분과 가족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